자막 제작 :fofolog
제작 날짜 :2006.11.28

프레스티지,가디언,007카지노로얄의 자막을 제작중이며,
무비이즈 사이트에 올릴 예정입니다

형 !

- 형 !
- 왜 그래 ?

- 형이 맞나 해서
- 내가 하는 일에 관심 꺼라 !

저리로 가

맨날 가래

- 이 앤 누구야 ?
- 예는 내 동생 스키니야

바로 접니다
안녕하세요 아가씨 !
- 무슨 짓이야

- 아무래도 이따 다시 만나야겠네 !
- 아냐. 기다려

- 하나님께 맹세컨데

- 그냥 일이 꼬인 것 뿐이라구
- 어찌됐건 결과가 그렇게 됐잖아
- 말은 바로 하자구
타일러 형은 어디 있어 ?

어디 있을 것 같냐 ?

- 이봐 내 여자친구에게서 손떼
- PJ 그냥 춤추는 거잖아
- 닥쳐 !

이름표라도 써서 붙이지 그래

- 입조심 하는게 좋을 거야
- 알았어. 갈 시간이야
스키니 가자 !

타일러 나가자. 어서

- 왜 일을 만들어서 그래
- 어서 가

- 넌 언제나 말썽이야
- 내가 먼저 시작한게 아냐
- 그래 하지만 늘 마무리도 못하잖아
- 그래 총 뽑아봐. 나도 있으니까 라고 하는 거야
- 넌 가만 있어

한마디 할게. 넌 네가 백인이라서
언제나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

- 와우 !
어떻게 아셨수. 도사 양반
- 그래 난 도사라도 되지. 넌 도대체 뭐야 ?

- 형은 아니라고 하겠지만
내가 누굴닮았냐 하면...
- 제니 존스 !

아냐. 앨런이랑 더 닮은 것 같은데

네가 PJ랑 붙었다니 믿을 수가 없어

잠깐만. PJ차야 !

뭐하는 거야 ? 스키니. 너 무슨....

너 정신 나갔어 ?
죽고 싶어 환장했어 ?

- 난 PJ따윈 안 무섭다구
- 그럼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일을 저질러 봐

- 그거 진짜 용감한 행동이다
- 형들 잘들어. 난 아무도 무섭지 않아
형도 무섭지 않고,

타일러 형은 더더욱 안 무서워

- 왜 도망가냐 ?
- 피했지롱 !

이리 와

이리 와 바
여긴 내가 아는 곳이야

여긴 학교야

- 그렇게 안보이는데
- 학교라니까 내가 보여줄께

스키니 !

- 네 동생이니까. 네가 데려나와
- 들어가자

- 난 안들어갈꺼야
- 빨리 들어와
- 젠장

빨리 와

무슨 박물관 같은데

이거봐. 스키니 말이 맞았어
학교야

- 예술학교인데
- 어떤 녀석이 다니는데 ?

- 돈 좀 있는 애들이 다니는 것 같아
- 이쪽으로 와서 이것 좀 봐

입고 있는 옷꼬락서니 하구는

그래도 근육이 제법 근사한데

- 아냐 아냐
- 만지지 마
- 그게 아니라니까

- 내말은.. 그러니까 그냥 몸이 좋다는 거야
- 그래 ? 정말 그것뿐이야 ?
- 난 여자친구도 있단 말이야

- 하지만 그런 애들이 이해가 가긴 해
- 무슨 소릴 하는거야?

여기 와서 이것 좀 봐

- 와. 여기 좀 봐
- 난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

여긴 내가 접수했으니까. 신나게 놀자구
기다려 형!

이건 무슨 냄새야 ?
고기썩는 냄새같잖아.

피가로 피가로 피가로...

- 이 의상들 좀 봐
- 어디 좀 봐

괜찮아 실수로 그런건데 뭐

- 스키니! 걱정하지 마
이 정도는 얘네들한테 아무것도 아니야

나 좀 봐. 야호 !

덤벼라. 내가 이겼도다

뭐가 웃겨 ?

재미있냐 ?

- 스키니 도망가 !
- 이쪽으로 오는게 좋을 거다

- 도망가
- 빨리 가

- 타일러 !
- 빨리가 어서 !

- 잘 나셨군
- 살살 좀 하세요

메릴랜드 예술학교 기물파괴

거기 학생인가 ?

- 아닙니다
- 여긴 여러 번 온 것 같은데
양부모님은 어디 계신가 ?

- 뭊는 말에 답해주겠나 ?
- 직장이 너무 먼 곳에 계셔서 못오셨을 겁니다
- 알았네. 게이트군

여기 원칙은 이렇다네

물건을 부수었으니 보상을 해야지
MAS(메릴랜드 예술학교)에서 200시간의
봉사활동을 하도록 명령하네

빨리 온다고 왔는데도 이렇구나

저 왔어요

어떻게 됐어 ?
200시간 사회봉사활동이요

- 돈으로 떼울 생각은 말아라
- 왜 안되는데요 ?

- 달마다 월급 꼬박꼬박 챙기시면서
- 얘들아 손씻어야지
- 방금 뭐라고 했니 ?

조심해. 동생 좀 하게 내버려둬

아버진 주정뱅이도 아니잖아요

예들아 내가 회사 가기전에
멋진 저녁식사를 하자꾸나

전 배 안고파요

오빠 감옥에 가는거야 ?

- 몇번을 말해야 하니. 안가!
- 아빠도 그랬어

수퍼맥스에서 말이야.
하지만 결국 감옥에 가셨지

난 감옥에 안가

네가 노크하는 걸 보기전까진
절대 그런 일 없을거야

어서 나가

미안 !

네. 이번 공연에서 후원자금이
모였으면 합니다

그럼 금요일에 그쪽과 얘기를 하는거죠 ?

- 전 타일러 게이지라고 합니다.
- 어서와요. 게이지군 자리에 앉아요

공연이 성황리에 끝나서 홍보가 잘되야겠지요

감사합니다

내가 보기에 본인이 한 일에 대해
크게 뉘우치고 있는 것 같은데

자네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
잘 모르겠지 ?

네. 200시간 봉사활동이요

사실 그 이상이네

여기 학생들은 대부분 장학금으로 공부를 하지

자네가 망가뜨린 것들을 새로 마련하는데
들어가는 돈이면

한 학생의 등록금을 댈수가 있네
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나 ?

자넨 바로 한 학생의 미래를 없애버린거야

죄송합니다

그냥 제가 할일을 알려주세요

법원의 명령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까지
여기서 일을 해야 되는군

자 나를 따라와요

자넬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
한사람 있어

- 안녕하세요. 멕케드릭씨
- 안녕하세요 교장선생님
- 이쪽은 게이지군이고

오늘부터 일을 도울겁니다

- 뭘할 지 설명을 해주시죠
- 물론입니다

자 받게

저기 쟨 누구야 ?

괜찮은데 !

- 넌 남자친구도 없니 ?
- 내 남자친구도 내 취향을 존중해

물어봐줘서 고마워

- 안녕 !
- 안녕 !

잘 했다. 얘들아

- 내가 좀 봐줄께 괜찮지
- 네

- 안녕 자기
- 안녕

- 다음 수업 들으러 가야지
- 응. 락커에 잠깐 갔다가

- 기분 어때 ?
- 좋아
수업은 어땠어 ?
- 좋았어

- 얘들아. 쟤는 새로 운 관리인이야 ?
- 관리인이 아니라. 극장 청소부야

정말이야 ?
우! 난 유니폼 입은 사람이 그렇게 좋더라

청소부 납시셨네.
세차를 해도 되겠다

글쎄 새차는 내 전공이 아닌데...

무슨 소리야 당연히 할 수 있지
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까지 했는데

반짝 반짝 광한번 내봐 !

- 타일러 형 안녕 !
- 이건 또 뭐야. 플라스틱 덩어리잖아

- 여자들 천지군
- 와 ! 쟤들은 비디오에 나오는 애들 같잖아

그래 보이긴 하지만 춤은 영 아니야

- 그래 ? 너 연습 좀 하냐 ?
- 왜 이래. 당근 하지

멋진데

여기 애들은 어떻게 추는데 ?

어떻게 하는 거야?

제발 졸업공연 좀 그만 생각할 수 없니 ?

- 나한테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그래
- 노라 ! 노라 !

- 공연에 쓸 음악이야

공연 음악이 다 비슷하겠지만

- 그런 대로 괜찮을 거야
- 그런 대로라고 ?

고마워 마일즈 !

- 잠깐만. 내말은 그런뜻이 아니라
- 그만해
- 그러니까...

- 그리고 넌 좀 느긋해지라구
너무 신경이 곤두 서 있단 말야
- 알아. 스트레스 때문이야

- 좋아. 넌 휴식이 필요해
금요일에 칼이 파티를 하는데
너도 와서 같이 즐기는거야. 어때 ?

- 잠깐만 칼이 누군데 ?
- 루시의 남자친구지.
- 그래. 교양있는 남자지

교양있고 멋진 남자라구 ?
로맨스 좋아하다가 큰 코 다친다고. 조심해

- 얼마나 사귀었는데 ? 6개월 ? 7개월 ?
- 나도 알건 다 안다고. 생각해줘서 고마워

그래 잘났다. 바로 그런 생각이 문제라는 거야

- 내일에 신경꺼
- 그냥 도우려는 것뿐이야
- 노라. 뭐해 !

넌 빨리 가. 가라구

왜 이래 !

- 준비됐어
- 물론이지
- 좋아

형! 형!

돈 줘야지 !

멋지구나. 축하한다

- 타일러. 늦었구나
- 아닌데요

그래.넌 일 끝내고 놀러가는거에
온통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말이다

겨우 15분이라구요. 잔업이라도 할까요 ?

네 일에 충실하지 못했으니
나중에 보충해야겠지

앤드류. 다리는 왜 그런거야 ?

오늘 수업하다가 좀 다쳤어

- 괜찮아 ?
- 응. 조금 삐끗한 것뿐이야
의사가 며칠 조심하래

- 미안해
- 아냐. 네 잘못도 아닌데 뭐

나도 알아. 하지만 이번 공연이
우리 둘 모두에게 중요하잖아

넌 한동안 다른 연습상대를 구했다가

내가 회복되면 다시 연습하는거야

- 걱정하지마. 알아서 할께
- 그래

또 보자

안녕

- 안녕
- 넌 어디 출신이야 ?

- 태어난곳은 메칼라홈이야
- 내 친구 맥도 거기 출신인데

- 뭐 지금 사는 곳은 다른 곳이지만..
- 그래 ?

- 나도 이제 거기 안살아
- 독립했거든

- 나중에 또 얘기하자
- 그래

난 단지 앤드류가 회복할 동안
대신할 파트너가 필요하단 말이야

내가 이번 일에 얼마나 많은 것을
쏟아붓고 있는지 너도 잘 알잖아

- 마일즈가 좀 도와주면 되잖아
- 마일즈는 내 음악작업만으로도 벅차다구

난 춤출 상대가 필요하다구
몇주 동안만 말이야

나도 돕고 싶어. 알잖아 ?
이제 곧 작품이 다 끝나가서
한눈을 팔 시간이 없어

넌 잘 할거야. 언제나처럼

그래

그래야지

이렇게 오디션에 참가해줘서 다들 고마워요

준비됐어요 ?

수고했어요

이렇게 하면 되는 거에요

괜찮아요

고마워요

수고했어요.

내가 해볼께요

- 뭘 해요 ?
- 나도 모르겠지만. 당신이 여기서 할려고 하는 것
말이에요

날 들어올리겠다구요 ?
지금 농담하는 거에요?

내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여요 ?

당신은 유리창 닦는 것말고는 하면 안되잖아요

- 비록 춤을 출 줄 안다고 해도 말이에요
- 왜 나는 다른 걸 하면 안되는거죠 ?

당신이 날 쳐다봤다는 걸 알아요

고맙지만. 다른 사람을 찾아볼께요

난 그냥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에요

저기. 잠깐만요

날 잡아봐요

- 어때요 ?
- 그만 내릴께요

- 안돼. 혼자하면 되잖아
- 혼자할 시간이 없어요.
뭘할지도 마땅찮구요

- 2학년들중에는 쓸만한 사람이 없어 ?
- 오디션을 해봤는데 한명도 없어요

제 춤은 아무도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
교장선생님도 잘 아시잖아요

- 아무도 없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
- 시간적인 여유를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

네 생각엔 저 친구가 춤을 출 수 있다고 보니 ?

- 가능성이 있어요
- 가능성이 있다구 ?

저게 내가 걱정하는 바야

이번 공연에 대해
진지하게 생각을 하지 않잖아

댄스를 무슨 우주과학 말씀하시듯 하시네요

몇주면 되요. 교장선냉님
앤드류가 돌아올때까지만요

네 맞아요

이번 일은 전적으로 네 책임이다.

네 졸업작품이기도 하고 말이야

알아요

내 결정에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해다오

- 내일 2시 30분에 보자
타이즈 가져 오고
- 타이즈라고 ?

- 학교에서 뭐 재미난 일 없었니 ?
- 이제 그만해라

- 별루요
- 다들 자리에 앉아라

- 학교에서 뭐 재미난 일 없었니 ?
- 졸업공연을 위해 새로운 댄스 파트너를 구했어요.
그래서....

앤드류가 다시 나올때까지
당분간 같이 연습할거에요

대학원서가 오늘 도착했더구나
그래서 네 침대위에 올려놓았다

엄마랑 한 약속 잊지 않았지 ?

이번 공연으로 일자리를 못 얻으면
가을엔 대학에 가는거다

네

늦지 않았지 ?

옷도 제대로 입지 않았네.

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어

자 됐어

- 타이즈 가지고 오라고 했을텐데
- 입고 왔는데 그렇게 안 보여 ?

- 신발은 ?
- 맨발로 하지 뭐

그러다 다칠려구

- 자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데 ?
- 내가 먼저 시범을 보일께

무릎 들고, 발 돌리고, 회전한 다음
고개돌리며 마무리

- 알았지 ?
- 응

천천히 다시 해볼께

무릎 들고, 발 돌리고...

발 돌리고, 회전한 다음 고개돌리며 마무리

다시 해보자

다섯,여섯,일곱,여덟

- 무릎 들고
- 어 미안해 !

익숙해질거야. 자 다시

- 무릎 들고, 발 돌리고
- 와 !

열심이구나

- 좀 쉬었다 해. 커피 한잔 하면서
- 안돼. 연습할게 많아

- 쉬었다해도 돼
- 하지만...
- 미안하지만 문제 있니 ?

- 아니.이건 우리 둘의 일이야
- 밖에 나가서 해결하자

- 네가 무슨 상관이야
- 한판 붙고 싶냐 ?
- 그만해

여긴 아무일 없어

나중에 보자

- 알았어
- 그래

- 뭐 ?
- 다시 해보자

이봐 자네 똘마니들 왔어

안녕하세요

- 금요일 파티 있잖아요 ?
- 그래서 ?

- 거기 가도 되죠 ?
- 안돼

너희들은 당분간 일에서 손떼
특히 지난번 그 일도 있구말이야

- 손을 떼라니요 ?
-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다구요
그건 PJ짓이었다구요

이럴 수는 없어요
타일러 이 차 스터키한테로 가져가자
거긴 돈을 더 쳐줄거야

뭐라구 ?
그래 이 차 스터키한테로 가져가 !

맥. 너 이거 아니
너희들은 일을 하지만 존경심이란게 없어

- 충성심은 물론이고 말이야
그러지 말고 고물이나 주워 오는게 어때 ?
몇푼 손에 쥐어 줄테니까 말이야

- 고물이나 뭐 그런거
- 말씀데로 합죠
- 방금 뭐라고 했어 ?

아무말도 안했어요

그래 아무말도 안했겠지.

- 전 파티에 가도 되는거죠 ?
- 스키니 이리와 !
- 형 ! 나한텐 안된다고 안했잖아

난 안된다고 안했단 말이야
그러니까...

입 좀 닥쳐

- 아래 그리고 위로, 회전한 다음. PK
- PK가 뭐야 ?

이렇게 하는게 PK야

이렇게 회전한다음 얼굴을 서로 바라보는거야
알았지 ?

- 알았어. 알았다구
- 뭐 ?

내말은 전체적으로 딱딱해

지루하다구 !

지루해 ?

그런 눈으로 보지 마
나도 그렇게 멍청하지 않다구
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단 말이야

좋아. 그럼 됐네

그래

- 준비 ?
위로, 회전해서, PK

왜 ?

나 배고프단 말이야

타일러는 앤드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거야

근데 그 얘길 난 왜 오늘 처음 듣지 ?

- 연습할게 많아서
- 지켜보기만 할께
- 잘가

자 그럼

- 자 그럼 내일 보자
- 그래 내일 봐

- 그냥 파티에 와서 즐기는거야
이번주 토요일 말이야

- 타일러를 데려와도 좋구
- 그만 좀 할래 ?

알았어. 근데 왜 뻔한 걸 자꾸 숨기려고 하니 ?

- 너무 분명하잖아
- 그래 타일러 잘 생겼어
하지만 내타입은 아냐

그게 타일러한테 관심있다는 증거야

너나 좋아하셔

우. 그래도 돼 ?

그럼 우리사이가 좀...

그냥 해본 말이야

마일즈가 새음악을 보냈네

- 지금 들어봐야 겠어
- 버스 놓치고나서 후회하지마

요즘들어 남자 친구 얘기를 많이 하시네

좀 귀찮아져서 말이야

우 ! 방어적이시군.
좀전에 나한테 뭐라고 충고하셨더라 ?

그냥 음악이나 들으시죠 !

좋은데 !

뭔들 안좋겠니

미안해 !

다음 동작은 뭐야 ?

피넛 버터 캐턴 크런치 !

피넛 버터 캐턴 크런치야

- 오빠가 좋아하는거 아냐 ?
- 귀찮으니까 방에서 나가

알았어

카메오. 이리와

조금만 줄래 ?

한 숟가락만 먹어
한 숟가락만이야

그만 먹어. 그렇게 큰 한입이 어딨어 ?

오빠가 직접 갖다 먹어

숟가락에 침발라 놨으니까
그냥 주는게 좋을거야

- 뭐가 이래 ?
- 나름 기술이야
- 무슨 뜻이야 ?

내가 득점을 했으니
돈은 내가 갖는다는 뜻이지

내 어시스트는 어쩌고 ?
나도 한몫 했다고

- 네가 한 게 뭐 있냐 ?
- 마크하는 사람 하나 없는데 있어 놓구선
무슨 투정이 그렇게 많아

- 됐어. 돈 필요한 형이나 가져
- 뭐라구 ?

늦기 전에 돌아가야 겠어

잠깐만 망 좀 봐

- 이번에는 내가 해볼께
- 넌 망이나 봐

- 왜 난 하면 안돼 ?
- 정말 할 수 있어 ?
- 응

한번 시켜 봐

자. 이걸루 해

- 저차엔 알람이 붙어있단 말이야
- 나도 알아

- 난 알람이 꺼져 있는 줄 알았는데
- 잠깐. 형들이 날 속인거야 ?

- 난 가야겠어
- 네 얼굴을 네가 직접 봐야 하는데

좋았어. 한번 더 가자

좋아 그러자

여기 누가 오셨나 보라구
일전엔 미안했어

괜찮아

대여시간을 넘겼어

빨리 온다고 왔는데...

- 한시간이나 ?
- 할게 좀 많아서

- 미안해. 지금 시작하면 안돼 ?
- 안돼

- 이미 다른 애들이 쓰고 있어서 안돼
- 왜 그렇게 화를 내. 겨우 하루잖아

- 미안하다구 했잖아
- 미안하다구 해결될 일이 아냐

다른 상대를 찾아봐
좀더 일에 진지한 사람으로 말이야

왜 안왔어 ?

- 어딜 말이야 ?
- 연습하기로 한 장소 말이야

- 아무래도 이번일이랑 나랑은 맞지 않는 것 같아

그말은 무슨 뜻이야 ?

그만두겠다는 뜻이야

뭐라구 ?

- 지금 장난해. 나하고 상의도 없이 그만두겠다구 ?
- 그래

미안해

일하러 다시 가봐야 돼서

믿을 수가 없어. 난 널 믿었는데
이런 바보같은 결정을 하다니

사람들은 언제나 바보같은 결정을 하지

게다가 너도 내가 필요없는 것 같고...

테이블에서 그 발 내려놔

내가 말했잖아.

엄마 !

다들 집에 꼼짝말고 있어 !
엄마는 너희들이 말썽 일으키는 걸 원치 않아

- 갈데도 없단 말이에요
- 잘됐구나

돌아와서 아침밤 차려주마

- 다녀오세요 엄마
- 다녀오세요 아줌마

왜 그래 형 !

바로 저 녀석이야

네 생각에 저 녀석만큼 잘한다구 생각해 ?

-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야 ?
- 한번 해봐

애드먼튼대에 들어가라구 ?

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?

나도 잘 모르겠지만
학교팀에 소속되서 뛰면 좋을 것 같아서

학교팀이라구 ?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

- 거기서 뛰면 고생도 안하고 좋잖아
- 이것도 사회봉사활동의 하나냐 ?

다음번엔 뭐라고 할건데 ?
착하게 살라고 ? 대체 왜그래 ?

- 난 그저..
- 알았어

그만해

너도 제대로 하는거 없잖아

넌 모든 일을 시작만 하고 끝을 못내잖아
너도 잘 알잖아

노라니 ?

여태 어디 있었니 ? 늦었구나

엄마 생각은 어떠신데요 ?

- 요즘 연습하느라 바쁜 것 같더니
다른 수업에 지장은 없는 거니 ?
- 춤은 제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에요
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

- 얘야. 엄마 생각엔 춤은 그다지...

춤이 뭐요. 엄마가 춤에 대해 뭘 아세요 ?
제가 춤추는 걸 마지막으로 보신게 언제세요 ?

어떻게 그런말을...

이제 걱정하실 필요없어요.
제 졸업공연 연습상대가 그만뒀거든요.
그러니까 이제 전 끝났어요

결국 엄마가 이기셨네요

노라 !

잠깐만

잠깐만 기다려줘

어제 일은 미안해

- 오늘은 청소거리가 없나 보지 ?
- 농담 그만해

넌 이번 공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?
그리고 거기에 누가 오는지도 ?

몰라. 그냥 사람들이겠지

그냥 사람들이라구 ?

중요한 사람들이 온단말이야
바로 대형 댄스회사의 스카우트들 말이야

나한텐 이번 공연이 전부야
다른 건 생각해 본적 없어

- 알았어. 나도 네 심정 이해한다구
- 그렇겠지

그럼 다시 시작하는거야 ?

- 아니
- 아니라구 ?

널 믿을 수가 없어

그럼 내가 뭘하면 믿을건데 ?

뭐든 시키는 거 다할께

뭐든 ?

일어섰다가 천천히 내려가고

다시 일어서서 손을 높이 들고
하늘에 닿을 만큼 높이 !
다시 손을 아래로 발끝까지...

다시 상체를 들고

그리고 옆으로 팔을 들고
피에이(PA) !
잘하는데~

뭐가 우스워

여기가 우리 집이야

왜 애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는 거야 ?
집도 잘 사는 것 같은데

보기와는 달라

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

엄마는 내가 무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셔

아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데 ?
아빠는 몇년전에 돌아가셨어

- 미안해
- 아냐 괜찮아

아빤 늘 날 격려해주셨어
공부며 일상생활까지

멋진 아빠였던 것 같네

데려다 줘서 고마워

- 들어가
- 그래

있잖아 개들이 다시 한번 붙자는거야
같이 가는 거지?

난 안돼.
매일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된단 말이야

그거 치워. 뭐하는 거야 ?

- 루시가 뭐 ?
- 너한테 관심있는 것 같던데

- 아냐. 그럴리 없어
- 너 겁나는거야 ?

- 칼런은 너무 나이가 많아.정신차려 !
- 그 사람은..
- 느끼하다구 ?

- 로맨틱한 남자라구
- 말도 안돼

왜 노라는 이런 곡을 쓰는 거야 ?

노라는 전문가야
내가 뭐라고 할 수 없어
난 오디오 담당일뿐이라구

- 내 생각엔 노라가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
- 노라 !

이쪽으로 와서 이것 좀 들어봐

- 걘 마일즈의 파트너야
- 네 파트너이기도 하지
- 그래 나름 바쁘더라구

- 마일즈가 곡에다 뭐였지 ?
- 바이올린
- 그래 바이올린 연주를 넣어봤데

드디어 제대로 된 악기를 말씀하시는군

이봐 나도 연주할 줄 안다구
이번이 처음이어서 그럴뿐이지

난 그런 뜻이 아니라..

좋은데

너도 같은 생각이지 ?
정말 좋아

수고했어 !
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

- 네가 턴을 하고나서 내가 뒤에 서게 되잖아
- 그래

만약 내가 앉은 자세로 춤을 추고
그다음 네가 레벨을 바꾸면....

- 그러니까 내 말은...
- 아냐 괜찮아 좋은 생각이야

의견있으면 언제든 얘기해

다섯,여섯,일곱,여덟
하나,둘,셋,넷

- 정말 괜찮은데
- 잘됐네

정말이야

다시 해보자 5.6.7.8 !

- 그럼 내일 보는 거지 ?
- 그래
- 잘가

같이 가 줄까 ?

그런데 가본 적 없잖아

없어. 하지만 근처에 가끔 가는데가 있어

- 정말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?
- 조금만 참아

혹시 날 죽이려고 하는 건 아니지 ?

바로 여기야

내 욕실에서 보는 경관도 여기만큼 좋아

- 정말 ?
- 사실 아냐 !

여기는 어떻게 알게 된거야 ?

어릴때부터 자주 오곤 했어
우리 아빠는 대형선박회사의 중역이셨지

여기서 난 내꿈을 키웠어

두사람이 호흡을 맞추고
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건..
난 못할거야

넌 어땠는데 ?

뭐. 너랑은 분명 달랐지

시작은 어떻게 했어 ?

난 항상 많은 댄서들을 봤어

- 무슨 뜻이야 ?
- 내가 댄서들이 충분히 있다면
똑같은 동작으로 시작해서

- 모두 캐논으로 나눌거야
- 캐논이 뭔데 ?

네가 보여준 것 같은...

보여줄게

- 얼굴 마주보는 동작 알지 ?
- 난 입술만 마주봤는데

그래. 그 동작 기억나

둘이 하는 건대
네가 먼저 시작하는거야

- 준비됐지 ?
- 그래

한동작씩 가는거야
다섯,여섯,일곱,여덟

내 생각에 댄서들이 많이 필요하면
직접 찾아보면 되잖아

어디서 많은 댄서들을 찾겠어 ?

- 학교에 간다든가해서
거기있는 학생들중에서 고르면 되잖아
- 걔들은 다 저학년들이어서 실력이 그저 그래

실력이 좋은 사람들도 있잖아

나 같은 사람말이야

네가 실력이 좋다고 누가 그래 ?

그래 알았어

- 안녕 스키니
- 테일러 너 갈꺼지 ?
- 난 안돼. 내일 하자

- 그럼 우리 경기는 어떡해 ?
- 내일 하자구

어제도 그랬잖아

나중에 얘기하자

나 정말 열받았어